▲ 데이비드 프라이스/사진=MLB.com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클리블랜드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클리블랜드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보스턴을 6-0으로 꺾었다.
선발 맞대결에서 클래블랜드의 코리 클루버가 보스턴의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완전히 눌렀다. 클루버는 7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꽁꽁 묶었다. 포스트시즌 마운드 등판이 처음이지만 올해 18승을 올린 그의 진가가 그대로 드러났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가을야구 울렁증을 또 견뎌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5.12로 극심한 부진을 썼다. 시즌 17승(9패)를 올리며 맹활약한 올해도 가을 무대에서는 고개를 숙였다. 그는 3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5실점에 그친 뒤 조기 강판됐다.
타선에서는 클리블랜드의 로니 치즌홀이 돋보였다. 그는 1-0으로 앞서 2회 1사 1,3루에서 프라이스를 상대로 우월 스리런포를 때려내며 단숨에 경기 흐름을 끌고 왔다.
1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던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07년 이후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밟지 못했다. 9년 만의 챔피언십시리즈에는 단 1승만이 남았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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