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이재학. /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경찰이 7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NC 다이노스 구단 사무실을 긴급 압수수색 했다.
프로야구 승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가량 NC 사무실에서 서류와 컴퓨터 본체 등을 압수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예정 없이 찾아온 것"이라며 "보강 수사 차원이라는 설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8월9일 승부 조작에 관련한 혐의로 NC 이재학을 출석시켜 9시간가량 조사했다. 당시 이재학은 혐의를 부인했다. 이재학은 승부 조작 사실을 처음 자진 신고한 KIA 투수 유창식(24)과 같은 해인 2014년 시즌 1회초 볼넷을 주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NC 소속 선수들의 승부조작 정황이나 NC 구단의 고의적 은폐 정황을 포착, 이날 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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