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준/사진=데상트코리아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이형준(24·JDX멀티스포츠)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최악의 샷난조를 보였다.
이형준은 7일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번홀(파4)에서 악몽을 겪었다. 티샷이 코스 왼쪽으로 크게 벗어나더니 그 다음은 오른쪽, 그 다음은 다시 왼쪽 날아갔다. 티박스에서 친 세 차례의 샷은 모두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났다. 최악의 샷난조였다.
그러나 이형준은 침착하게 대처했다. 2번홀에서 10타를 적어냈지만, 이후 6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친 이형준은 여전히 상위권에 포진했다.
이형준은 "지난해 이 코스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며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준은 지난해 10월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기대를 모은 김시우(21·CJ대한통운)도 중간합계 6언더파로 이형준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단독 선두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친 변진재(27·미르디엔씨)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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