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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th BIFF] "이병헌 등장이오~" 환호의 팬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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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th BIFF] "이병헌 등장이오~" 환호의 팬미팅

입력
2016.10.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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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배우 이병헌이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은 카메라 셔터를 연신 눌러대며 환호를 불렀다. 이병헌은 수줍게 손을 흔들며 팬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이병헌은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 주최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당초 해운대 비프빌리지 모래사장에서 열리기로 했는데 태풍 차바와 오후 비 소식 등으로 부득이하게 장소가 변경됐다. 비프빌리지에서 개최됐을 땐 행사를 모르고 온 관광객들도 있어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물씬 풍겼는데 이번 두레라움에선 오로지 이병헌을 보러 온 팬으로 가득했다.

첫 등장에 쏟아지는 카메라세례에 쑥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던 이병헌은 이내 자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멋진 중저음의 목소리로 팬들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아들 준우 군도 언급하며 "준우에게 처음으로 보여줄 영화는 '악마를 보았다'(청소년관람불가)"라는 농담도 건넸다.

특히 이날 이병헌은 남자 팬들의 질문공세를 받았다. "김지운 감독과 연달아 복수극을 하는 이유" "김지운 감독과의 인연" 등에 대한 질문을 한 남팬에게는 "내 팬이 아니라 김지운 감독의 팬 아니냐"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1994년작 이병헌 주연의 '폴리스'를 언급하는 남자 팬에게는 "나의 최신 작품은 안 보는 것 같다"는 재치있는 말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현장에는 한국 팬들뿐만 아니라 일본 팬들도 자리를 차지하고 이병헌의 대답을 빠짐없이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다이빙벨' 사태로 인한 보이콧과 태풍 차바로 인한 경직된 분위기의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병헌의 등장은 반가움 그 자체였다.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DB

부산=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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