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태풍 ‘차바’로 인한 이재민들에게 통 큰 지원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7일 태풍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50억원을 울산시청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2007년 태풍 ‘나리’ 때 10억원, 2012년 태풍 ‘볼라벤’ 때에는 30억원을 기탁하는 등 대규모 재해 때마다 피해 주민들을 지원해왔다.
현대차그룹은 또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7톤 트럭을 개조한 ‘도시형 세탁구호차량’3대도 수해 현장에 투입했다. 도시형 세탁구호차량은 세탁기 3대, 건조기 3대, 발전기 1대로 이루어져 하루 평균 1,000㎏의 세탁물을 처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그룹은 피해 지역에 생수,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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