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특혜금리’ 이어 이번엔 ‘사치출장’ 논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특혜금리’ 이어 이번엔 ‘사치출장’ 논란

입력
2016.10.07 14:40
0 0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국일보 자료사진

‘특혜금리’ ‘황제전세’ 등이 도마 위에 올랐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이번엔 ‘사치출장’ 논란에 휩싸였다.

7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장관은 aT 사장 재임 기간인 2011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31회의 해외출장을 다녀왔으며, 해당 출장에서 모두 장관급 국외여비를 적용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14년 10월 ‘공직유관단체 공무여행 관련 예산낭비 방지 방안’을 의결한 뒤 공공기관장들에 대해 ‘공무원여비규정’을 준수해 차관급 국외여비를 받도록 했다. 하지만 김 장관은 권익위의 권고 후에도 aT 내부여비규정을 변경하지 않고 국외여비를 장관급에 맞춰 10차례나 더 출장을 다녀왔다.

해외출장 시 장관급은 ▦일비 60달러 ▦숙박비 200~471달러 ▦식비 85~186달러가 적용되지만, 차관급은 ▦일비 50달러 ▦숙박비 149~389달러 ▦식비 73~160달러를 쓸 수 있다.

김 의원은 “김 장관이 권익위가 규정 준수를 권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국민혈세 낭비이자 공직자로서의 자질 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세종=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