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말 우월 솔로 아치를 그린 로베르토 페레스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홈런 3개씩을 주고 받는 화끈한 공방전 끝에 클리블랜드가 먼저 웃었다.
클리블랜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ㆍ5전3승제) 1차전에서 5-4로 이겼다. 대포는 3회에 쏟아졌다. 1-1로 맞선 3회초 보스턴의 앤드루 베닌텐디가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에 클리블랜드는 3회말 3개의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로베르토 페레스가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 2-2 동점을 만들었고, 1사 후 제이슨 킵니스의 우중월 1점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프란시스코 린도어마저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4-2까지 달아났다.
보스턴은 5회초 샌디 레온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클리블랜드가 5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킵니스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보스턴은 8회초에 선두 타자 브록 홀트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4-5,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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