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왼쪽)/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기성용이 이란 원정에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기성용은 오는 11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이란 원정 경기를 앞두고 7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우리 선수들의 기량을 보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젠 이길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역대 이란 원정에서 2무 4패로 열세에 놓여 있다.
기성용은 "이란 원정은 관중과 고지대, 시차 적응 등 모든 조건이 불리하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경기 내용은 아쉬울 것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후반에 한 골을 먹고 패한 적이 많았지만, 선수들이 경험을 살려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선수들이 이란전에 대해 정신적으로 무장돼 있다"며 "승리한다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는 만큼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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