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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발굴 나선 아이스하키, 퓨처스리그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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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발굴 나선 아이스하키, 퓨처스리그 출범

입력
2016.10.0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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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무 선수단.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국내 아이스하키의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한 상설 리그가 첫 선을 보인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 아이스하키협회가 주관하는 2016 코리아 퓨처스 대학/실업 아이스하키 시범리그(이하 코리아 퓨처스 리그)가 8일 막을 올린다. 고려대와 광운대(이상 대학부), 국군체육부대(상무), 동양 이글스(이상 일반부)의 4개 팀이 출전하는 2016 코리아 퓨처스 리그는 8일부터 12월 11일까지 3차에 걸친 정규리그를 치른 후 플레이오프를 거쳐 내년 1월 초대 챔피언을 가릴 계획이다.

2016 코리아 퓨처스리그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출전하지 못하는 대학/일반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이를 통한 유망주 발굴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1993년 석탑건설(해체), 1994년 만도 위니아(안양 한라 전신)의 창단으로 본격적으로 실업 팀 시대를 맞은 한국 성인 아이스하키는 한때 실업 팀이 4개(석탑건설, 만도 위니아, 현대 오일뱅크스, 동원 드림스)나 존재할 정도로 활황을 맞았다. 그러나 경기 침체와 맞물려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들어 석탑건설과 현대 오일뱅크스, 동원 드림스가 잇달아 팀을 해체했고 국내 유일의 실업 팀으로 남은 안양 한라는 2003년 일본과의 국가 연합 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를 출범시켰다.

이후 한국 성인 아이스하키의 중심 축은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팀이 출전하는 국가 연합 리그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로 옮겨졌고 이를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반면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출전하지 못하는 대학과 일반부는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침체되는 결과를 낳았다.

2016 코리아 퓨처스 리그의 창설 취지는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출전하지 못하는 국내 대학과 일반부 선수들의 경쟁력 강화다. 20대 초, 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경기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많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이를 통해 장차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출전하는 안양 한라, 강원 하이원, 대명 킬러웨이브즈는 물론 대표팀에 수혈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선수를 키워낸다는 것이 대회를 주최하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의 목표다.

2016 코리아 퓨처스 리그의 창설은 특히 올 시즌부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무아이스하키 팀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와 발전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 창설된 상무는 2013~14 시즌부터 2015~16 시즌까지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 출전했지만 내부사정으로 2016~17 시즌에는 나서지 못했다. 또 토너먼트 중심으로 시즌을 치르며 출전 경기 수가 제한적이었던 대학부의 젊은 유망주들이 잠재력을 키우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동양 이글스와 상무 아이스하키 팀이 맞붙는 2016 코리아 퓨처스 리그 개막 시리즈는 8일 오후 8시와 9일 오후 8시 30분 경기도 수원시 수원아이스하우스에서 열린다. 13일 오후 5시에는 고려대 아이스링크에서 고려대와 광운대가 맞붙는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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