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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위력적인 '손흥민 존'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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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위력적인 '손흥민 존'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입력
2016.10.0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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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카타르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손흥민 존'의 비밀에 대해 직접 밝혔다./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24·토트넘)이 일명 '손흥민 존'에서 다시 한 번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 카타르전 2-2로 맞선 후반 13분 페널티 지역 왼쪽 모서리에서 오른발로 결승 골을 뽑았다. 페널티 지역 양쪽 모서리 끝은 '손흥민 존'이라 불릴 만큼 손흥민이 많은 득점을 생산하는 공간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손흥민 존'과 관련해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이 지역에서 슈팅 훈련을 했다"며 "일련의 훈련으로 자신감을 쌓았고, 그 효과가 실전경기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중학교 2학년 때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프로축구 선수 출신 아버지 손웅정 씨의 개인지도를 받았다. 소속 팀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는 대신 그는 아버지와 함께 슈팅과 패스 등 기본기를 익혔다.

손흥민은 "유독 이 지역(손흥민 존)에서 슈팅을 하면 좋은 느낌을 가진다"라고 덧붙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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