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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교폭력 안정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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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교폭력 안정화 추세

입력
2016.10.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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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경찰청은 117신고센터 개소 이후 최근 5년간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개소 첫해인 2012년 하루 20.1건에서 2013년 18.3건, 2014년 16.3건에 이어 지난해에는 13.7건으로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또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말까지 하루 평균 7.6건으로 크게 감소해 학교폭력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학교폭력 유형은 2012년 전체 접수 건수의 39.3%를 차지했던 신체적 폭행이 올해 들어 28.7%로 감소한 반면 언어폭력은 2012년 19.7%에서 올해는 32.9%로 증가, 신체적 폭력 및 금품갈취 형태에서 언어폭력이나 SNS를 통한 사이버 집단 따돌림 등의 형태로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신고 시간은 지난 1~9월까지 접수된 3,423건 중 오후 3~6시 사이 하교시간대가 1,363건(39.8%)으로 가장 많았고, 낮 12시~오후 3시가 697건(20.4%), 오후 6~9시 642건(18.8)순이었으며, 오후 9~오전 6시 사이에도 313건(9.1%)이나 접수됐다.

피해 학생별로는 초등학생이 2,255명(65.7%)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602명(18.2%), 고등학생 440명(12.8%)으로, 초등학생의 신고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중ㆍ고생에 비해 학교폭력의 개념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이 주 원인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장소는 교실과 운동장 등 학내가 전체 신고 건수의 40.7%(1,393건), 학교 외가 59.3%(2,030건)으로 나타났다.

이호 경남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은 “이번 학교폭력 실태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시기ㆍ테마별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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