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오른쪽에서 네 번째) 등 한국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이 카타르전을 앞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한국과 카타르는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이 카타르와 결전을 앞둔 가운데 해외 도박사들이 승자를 예측하고 나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갖는다. 1승1무(승점 4)로 A조 3위에 올라있는 한국과 2전 전패에 그친 카타르 모두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일전이 다가오면서 도박사들의 촉각도 곤두세워지고 있다. 해외 도박사들은 한국과 카타르 가운데 한국이 승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모양새다. 스카이벳, 비윈 등 10여개 베팅업체들은 한국의 승리 배당률을 평균 1.3배 책정했다. 반면 카타르 승리는 9~11배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한국과 카타르의 무승부 배당률은 4.5배였다. 베팅에서 배당률 숫자가 낮다는 건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걸 뜻한다.
경기 스코어 맞히기에서도 한국의 승리를 예측하는 게 상위 1~4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1-0 승리, 2-0 승리가 나란히 배당률 5배로 책정됐으며 한국의 3-0 승리가 배당률 7.5~8배, 한국의 2-1 승리도 9배로 그 뒤를 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지는 카타르는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카타르 축구대표팀 호르헤 포사티 감독은 한국전에서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한국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이라고 경고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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