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걱정말아요 그대'에서 진행을 보고 있는 김제동.
[한국스포츠경제 황지영] 방송인 김제동의 국정감사 증인 출석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그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
김제동은 6일 오후 7시 경기도 성남시청 내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성남시와 (사)김제동과 어깨동무(이사장 김제동)가 주최의 공개 강연에 참석한다. 김제동은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앞두고 있는데 국정감사 논란에 대한 말도 꺼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5일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제동이 진행하는 JTBC 영상을 틀며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하려 했다"고 말했다. 김제동을 증인으로 부를 수 있는 가능성은 낮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출석 이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 의원이 공개한 영상에는 김제동이 방위병 복무 시절 한 장성들의 행사에서 사회를 보다 한 여성을 향해 "아주머니 여기로"라고 했는데, 알고 보니 군사령관의 '사모님'이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한다. '아주머니'라는 호칭을 썼다는 이유 하나로 김제동은 영창에 13일간 수감됐다가 '다시는 아줌마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라고 3회 복창한 뒤 풀려났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김제동이 2008년 KBS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리에서도 이 같은 주장을 습관적으로 반복했다며 반드시 진위를 밝혀서 마지막 국방위 종합감사 때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기록에 따르면 저 말을 한 사람(김제동)이 당시 50사단에서 방위 복무를 했는데, 영창 갔다 온 기록이 없다"면서 "갔다 왔는데 기록이 없는지, 기록이 없는데 거짓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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