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새모델 루나S, 배터리 등 성능↑
예약 구매자엔 블루투스 이어폰도
인기 아이돌 설현을 모델로 기용해 ‘설현폰’이란 별칭을 얻은 SK텔레콤 단독 판매 스마트폰 루나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이 시장에 나온다.
SK텔레콤은 새 모델 루나S를 7일부터 예약 판매하고 12일 공식 출시한다. 출고가는 56만8,700원이다. SK텔레콤이 지급하는 최대 지원금(33만원)을 받으면 최저 23만8,7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예약 구매자 전원에게 블루투스 이어폰 등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루나는 SK텔레콤이 기획하고 제조사인 TG앤컴퍼니가 개발해 지난해 9월 처음 출시된 스마트폰이다. 생산은 애플 아이폰 위탁 생산 업체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이 담당한다. 전작 루나는 44만9,900원이라는 저렴한 출고가로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기록, 중저가폰 돌풍을 일으켰다. 후속작인 루나S는 전작(5.5인치)보다 화면이 0.2인치 커졌고 배터리 용량과 전ㆍ후면 카메라 성능이 각각 3,020밀리암페어(mAh), 1300만ㆍ1600만 화소로 더욱 향상됐다. 고급 지문인식 솔루션이 탑재돼 0.1초에 불과한 인식 속도도 강점이다.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기기본부장은 “실속형 프리미엄 제품으로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