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배우 유아인의 생일을 맞아 팬들이 600만원을 기부했다고 아름다운재단이 밝혔다.
유아인의 팬 카페 ‘아이니스’(AINESE) 회원들은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하다가 유아인이 했던 것처럼 기부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 생각해 배우의 생일 선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니스 회원들은 2015년 10월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모금을 진행했다.
유아인 팬들의 기부금은 유아인의 ‘뉴키즈 유아인 기금’에 더해져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에 쓰인다. 유아인은 지난해 직접 론칭한 의류 브랜드의 수익금 1억원을 재단에 기부하며 ‘뉴키즈 유아인 기금’을 마련한 바 있다.
재단 측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속적으로 아동과 청소년 복지에 관심을 보여왔다. 유아인은 2012년 시설 아동 급식비 캠페인 ‘나는 아이들의 불평등한 식판에 반대합니다’에 7,700만원을 낸 적이 있다. 재단 측은 “유아인이 앞서 따로 100만원을 기부한 적이 있어, 유아인의 누적 기부액은 1억7,8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유아인을 따라 팬들도 지난 2013년부터 매해 기부에 동참, 올해까지 기부금은 2,600만원에 이른다.
유아인은 재단을 통해 “너무 일찍 불편한 현실을 불행으로 짊어진 우리 아이들이 자신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꾸며 ‘특별한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기부 의도를 전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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