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미국팀의 라이더컵 승리를 견인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1ㆍ미국)가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도 미국골프팀 부단장 역할을 맡는다.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 스티브 스트리커는 6명의 부단장 중 한자리를 친구인 우즈에게 내줬다고 6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 등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이 맞붙는 골프대항전이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2017년 9월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한다. 최근 끝난 라이더컵에서도 부단장을 맡았던 우즈는 “절친한 스티브와 함께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트리커 단장은 우즈와 함께 데이비스 러브 3세, 프레드 커플스도 부단장으로 발표했다. 나머지 3명의 부단장은 추후에 결정된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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