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창용/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얄궂은 인연이다. KIA 임창용(40)이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임창용은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4-2로 앞선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이 삼성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등판하는 건 이날이 처음이다.
1995년 해태에서 프로에 입단한 임창용은 1998시즌이 끝난 뒤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삼성의 마무리로 뛰었고 일본과 미국 무대를 경험한 뒤 2014년 삼성으로 복귀해 다시 뒷문을 지켰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해외 원정 도박 파문에 휩싸였고 삼성에서 방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1월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규시즌 144경기의 절반인 7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무적 신분이 된 임창용은 손을 내민 KIA 유니폼을 입고 18년 만에 고향팀 KIA로 돌아가 징계가 끝난 7월부터 다시 마운드에 서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임창용은 친정팀 삼성전에 단 1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기록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당시에는 KIA의 홈인 광주에서 만났다.
이날은 삼성의 홈 구장인 대구로 무대를 옮겨왔다. 임창용은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었지만, 삼성이 올 시즌부터 라이온즈 파크로 홈 구장을 이전했기 때문에 임창용에게는 이날이 첫 라이온즈 파크 등판이었다.
'친정팀'의 새구장에서 임창용은 철벽 마무리의 위용을 드러냈다. 임창용은 첫 타자 김재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상수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1⅔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KIA는 이날 승리를 하면서 2011년 이후 5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까지 확정 지었다.
얄궂은 인연이다. KIA 임창용(40)이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임창용은 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 4-2로 앞선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이 삼성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등판하는 건 이날이 처음이다.
1995년 해태에서 프로에 입단한 임창용은 1998시즌이 끝난 뒤 트레이드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삼성의 마무리로 뛰었고 일본과 미국 무대를 경험한 뒤 2014년 삼성으로 복귀해 다시 뒷문을 지켰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해외 원정 도박 파문에 휩싸였고 삼성에서 방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1월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규시즌 144경기의 절반인 7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무적 신분이 된 임창용은 손을 내민 KIA 유니폼을 입고 18년 만에 고향팀 KIA로 돌아가 징계가 끝난 7월부터 다시 마운드에 서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임창용은 친정팀 삼성전에 단 1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기록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당시에는 KIA의 홈인 광주에서 만났다.
이날은 삼성의 홈 구장인 대구로 무대를 옮겨왔다. 임창용은 지난해까지 삼성에서 뛰었지만, 삼성이 올 시즌부터 라이온즈 파크로 홈 구장을 이전했기 때문에 임창용에게는 이날이 첫 라이온즈 파크 등판이었다.
'친정팀'의 새구장에서 임창용은 철벽 마무리의 위용을 드러냈다. 임창용은 첫 타자 김재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상수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1⅔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KIA는 이날 승리를 하면서 2011년 이후 5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까지 확정 지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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