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렌터카는 5일 업계 최초로 렌터카 이용자의 예산에 맞춰 저렴하게 차를 빌려주는 ‘알뜰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원하는 차량 모델을 직접 지정하지 않는 대신 최대 80%가량 싸게 차를 빌릴 수 있다.
알뜰카 이용자는 일반 렌터카를 빌리듯 대기ㆍ반납 시간과 장소를 정한 뒤 자신의 예산에 맞춰 자동차 유형과 대여료를 선택하면 된다. 선택할 수 있는 대여료(하루 기준) 유형으로는 내륙 기준 1,000~2,000㏄ 승용차(3만원), 2,000~3,000㏄ 승용차(5만원), 3,000~3,800㏄ 승용차(7만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ㆍ7만원), 수입 중형차량(7만원), 수입 고급차량(9만원) 등 총 6종류다. 제주도는 내륙보다 1만~4만원 가량 저렴하다.
알뜰카 이용자는 예약한 지점에서 렌터카를 인도받을 때 자신에게 배정된 차량 모델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 관계자는 “고객들은 자신이 이용할 차에 대한 기대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렌터카 지점은 차량을 융통성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알뜰카는 최소 하루(24시간) 이상 이용해야 하며 24시간 이후에는 6시간 단위로 대여료가 적용된다. 롯데렌터카는 알뜰카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5,000~3만원 가량의 추가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