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칠암리 청정바다에서 난 붕장어를 홍보하기 위한 ‘제12회 기장붕장어 축제’가 기장군 칠암항 일대에서 오는 8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기장 앞바다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 과거부터 붕장어가 많기로 유명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야구등대, 물고기등대, 월드컵등대, 젓병등대 등 기장군의 이색등대를 방문하는 등대투어를 비롯해 낚싯배를 타고 대나무로 낚시하는 전통낚시체험, 어업지도선 승선 체험, 붕장어 맨손잡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 행사기간 정오에는 1,000명이 먹을 수 있는 대형 붕장어비빔밥 비비기 행사와 무료 시식 기회가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또 가족, 연인, 친구와 축제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에 올려 행사 당일 운영본부에 제시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행사도 준비됐다.
기장군 관계자는 “야구등대가 있는 아름다운 칠암항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축제추진위를 통해 사전 접수를 하면 더 많은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체험행사 사전접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기장붕장어축제추진위원회(051-727-6810)로 연락하면 된다. 정치섭 기자 s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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