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이달 중 3차례에 걸쳐 시청 24층 회의실에서 김윤일 신성장산업국장 주재로 고부가 지식기반산업인 법무, 광고, 엔지니어링산업 육성방안 마련 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서비스산업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7월 26일 개최한 ‘부산 서비스산업 발전협의회’의 후속조치로, 지난달 19일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을 선정한 데 이어 발전협의회 참여기관을 중심으로 유망 서비스업종을 발굴ㆍ육성하기 위해서다.
발전협의회에서 제시한 유망 서비스업종 가운데 마리나서비스, 연구개발서비스, 무역서비스, 반려동물산업 등은 현재 소관 부서별로 육성계획 등을 수립ㆍ추진 중에 있으며, 법무와 광고, 엔지니어링산업 분야는 업계, 전문가 및 유관기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좀 더 내실 있는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6일에는 부산지방변호사회 염정욱 부회장의 ‘서울 중심의 행정소송 관할제도 개선방안’과 대한상사중재원 이재우 부산지부장의 ‘부산지역 중재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지역 법무서비스산업 육성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18일에는 고신대 광고홍보학과 신기혁 교수의 ‘부산지역 광고회사의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지역 광고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24일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혜진 책임연구원의 ‘엔지니어링산업 기술경쟁력 제고방안’을 주제로 지역 엔지니어링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서비스산업의 발전기반 조성을 위해 부서별 관련 서비스업종을 단순 관리대상에서 육성대상으로 인식을 전환하고, 지역특화ㆍ정부정책 등과 연계해 유망 서비스업종을 지속 발굴ㆍ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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