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병훈(왼쪽)-김경태/사진=KPGA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안병훈(25·CJ)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올림픽의 한을 풀려고 한다. 안병훈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경태는 올림픽에 앞서 안전을 이유로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이들은 1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월드컵 골프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올림픽의 한을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11월 24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28개 국가가 참여한다. 이 대회는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1, 3라운드는 2명이 한 조를 이뤄 포섬(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 경기로 승부를 본다. 2, 4라운드는 포볼(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점수로 삼는 방식)로 진행된다.
제이슨 데이와 애덤 스콧은 홈 코스의 이점을 살려 우승을 노린다. 미국은 리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가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 상금 256만 달러가 걸려 있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최경주와 허석호가 출전한 2002년 대회 공동 3위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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