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2시 41분쯤 인천 서구 석남동 석남제1고가 아래 서울도시철도 7호선 공사현장에서 터널이 붕괴돼 터널 안에서 굴착 작업을 하던 작업자 7명 중 2명이 다쳤다.
인천 서구청에 따르면 손모씨 등 부상자들은 매몰됐다가 119에 구조돼 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각각 다리 골절과 찰과상을 입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청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인 터널이 추가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안전 조치를 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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