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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창단 붐, 안산-아산 이어 청주까지 가세한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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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창단 붐, 안산-아산 이어 청주까지 가세한 배경

입력
2016.10.05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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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안산시(시장 제종길), 아산시(시장 복기왕)에 이어 청주시(시장 이승훈)까지 프로축구단 창단 가입 신청서를 내 화제를 모았다.

청주시와 청주FC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달 30일 오전 K3리그 축구단인 청주CITY FC를 프로축구단으로 전향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창단 신청서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접수했다고 연맹 측이 4일 밝혔다.

인구 85만의 청주시를 연고 지역으로 하는 가칭 청주프로축구단은 청주종합경기장(1만7,000석)을 홈 경기장으로 활용하며 김현주 청주FC조합 이사장이 구단주를 맡을 예정이다. 이승훈 청주 시장은 당연직 명예 구단주로 역할을 수행한다.

청주시와 청주FC조합의 프로축구단 창단 배경은 창단 신청서에 잘 드러난다.

청주시 측은 시민의 여가선용 및 체육진흥을 위해 연고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청주프로축구단의 원활한 프로경기 개최를 위해 청주종합운동장의 최우선 사용권 및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청주프로축구단은 지역축구 발전을 비롯한 체육진흥, 시민의 여가선용, 청주시의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청주프로축구단은 향후 공식적인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해 제정할 계획이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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