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교육청이 저출산과 이농으로 폐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폐교안전관리 및 재산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4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년 대비 2022년 초중고 학생 수가 2만1,258명 감소하고 학생수 60명 이하의 학교가 208개교에서 229개교로 21곳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교육청은 학생수 감소가 폐교증가로 이어져 시설물 안전관리와 매각에 따른 민원발생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도내 전체 폐교는 256곳으로 이 가운데 208개교가 매각 또는 교환, 반환되고 48곳을 교육청이 자체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남도교육청은 폐교안전 및 재산활용 미흡, 폐교재산 홍보부족, 폐교재산 관리시스템 관리체계 미흡, 재산업무 담당자의 전문성 부족 등을 기존 행정의 문제점으로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 김갑배 재무과장은 “폐교 안전 강화 및 효율적 재산관리 방안 마련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충남교육청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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