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현대차 파업으로 13만2000대 생산 차질…매출손실 3조원
현대자동차 노조 파업으로 인한 손실이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가 지난 7월 19일부터 파업을 이어감에 따라 현대차는 13만1,851대의 생산 차질과 2조9,000억원이 넘는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 파업으로 인한 자동차 수출 차질은 7만9,000대, 11억4,000만달러에 달해 2009년 8월 이후 최대의 수출 감소율(-24%)을 기록했다.
■ 은행 주택대출 절반, 생활자금·대출금 상환 등에 썼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해 주택담보대출금의 절반가량이 주택구입이나 임대차와 관련 없는 생활자금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자금용도별 비중 자료에 따르면 주택과 관련 없는 용도에 사용된 49.4% 중 대출금 상환에 쓰인 대출금이 25.3%에 달했고 생계자금이 11.1%, 사업자금 1.1%, 기타 11.9%로 집계됐다.
■ 한미약품 '올리타정' 제한적 사용 허가…신규 환자도 처방
중증 부작용 발생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미약품의 '올리타정'(성분명 올무티닙)이 제한적인 사용을 조건으로 판매허가가 유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올리타정의 판매허가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당초 식약처가 공개한 안전성 서한에서 신규 환자의 처방을 제한했던 것과 달리 신규 환자도 처방받을 수 있게 됐다.
■ 달갑지 않은 지표…20대 경제활동 참가율, 10여 년 만에 최고
올해 2분기 2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1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2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5.7%로 2005년 4분기에 65.8%를 기록한 이후 10여 년 만에 가장 높았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체 생산가능인구 중에서 취업자와 실업자를 합한 경제활동 인구의 비중을 나타낸다. 최근 20대의 경제활동 참가율 상승세는 실업자가 이끌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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