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5~18일 온라인 T월드(www.tworld.co.kr)와 전국 대리점에서 ‘골드번호’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이 선호하는 휴대폰 마지막 4자리 수를 추첨해 배포하는 이벤트로, 통신사마다 매년 상ㆍ하반기에 진행된다. 현재 이용 중인 통신사와 관계 없이 무료로 응모할 수 있다.
고객들은 AAAA(0000, 1111, 2222 등) AAAB(0001, 0002, 0003 등) AABB(0011, 1122, 2233 등) ABAB(2424 등) 특수의미(1004, 2580 등) 등 49종 1만개 번호 중 하나를 골라 응모할 수 있다. 지난 5월 추첨 행사에선 ‘7777’과 ‘0000’이 각각 701대1, 409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사’를 상징하는 1004번의 경쟁률도 267대1로 높았다.
SK텔레콤은 이번 이벤트에 10만여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0대1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5월 행사에는 7만5,000여명이 참가해 경쟁률이 7.5대1이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 이벤트에서 경쟁이 덜 치열했던 형태는 AABB였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당첨자에게 27일 확인 문자를 전송할 계획이다. 당첨 확인은 온라인 T월드와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서도 할 수 있다. 당첨자는 다음달 17일까지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전화번호를 변경하면 된다. 타사 고객의 경우 번호 이동을 하면 된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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