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종서장군 문화제 8일 세종서 개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종서장군 문화제 8일 세종서 개최

입력
2016.10.04 11:27
0 0
제4회 김종서장군문화제 리플릿. 세종시 제공
제4회 김종서장군문화제 리플릿. 세종시 제공

6진 개척을 통해 조선의 영토 확장을 이끈 김종서 장군(1383~1453)을 기리는 축제가 세종시에서 열린다.

세종시 장군면은 8일 대교1리 김종서 장군 묘역 일원에서 ‘제4회 김종서장군문화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문화제 이외에 주민 화합 도모를 위한 화합걷기 대회,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작은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김종서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호연지기를 함양키 위한 김종서 장군 주제극을 비롯해 승마체험, 열기구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더불어 김종서 장군의 대표적 업적인 6진 개척 기념을 위해 ‘6진 개척지도’ 체험을 마친 어린이에게 책을 1권씩 증정한다.

시와 장군면은 시티투어(하루 6회) 이외에도 세종축제가 개최되는 호수공원과 영평사 구절초 축제장에서 김종서장군문화제 행사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키로 했다.

박덕규 장군면장은 “세종대왕이 가장 신임했던 김종서 장군의 호국정신을 배우고, 기리는 역사문화축제가 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종서 장군은 세종 16년(1434)에 6진을 개척, 국토 확장의 위업을 이룩한 조선시대 충신이다. 우리나라의 국경선이 그의 6진 개척 때 확정됐다. 그는 ‘고려사’, ‘고려사절요’, ‘세종실록’ 등의 편찬에도 참여하는 등 문신으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하지만 12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른 단종을 보필하다가 왕위를 노린 수양대군에게 두 아들과 함께 죽임을 당했다.

묘역은 660여㎡ 규모로 둥근 담장과 3문으로 꾸며졌으며, 입구에는 홍살문이 있다. 오래된 묘비와 ‘충신정려(忠臣旌閭)’란 현판은 영조 시대에 세워졌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