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하면 개나 고양이를 떠올릴 텐데요, 개, 고양이뿐 아니라 돼지와 함께 사는 가족이 있습니다.
캐나다에 사는 스티브 젱킨스와 데렉 월터는 몸무게가 300㎏인 반려돼지 에스더와 함께 삽니다. 이들은 식탁 위에 있는 음식을 호시탐탐 노리고, 담요를 덮고 낮잠 자는 것을 즐기는 등 여느 반려동물과 다름 없는 에스더의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는데요. 에스더의 생각을 읽는 듯한 글과 사진, 영상은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있고, 에스더의 이야기는 책으로도 나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올해의 책에도 선정됐다고 해요.
축산 농장에서 살아가는 일반 돼지와 다를 바 없는 에스더와 가족들이 어떻게 함께 살게 됐을까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돼지로 불리는 에스더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기획·글= 한송아 동그람이 에디터 badook2@hankookilbo.com
디자인= 한규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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