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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산학연 연구단지’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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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산학연 연구단지’ 본격 가동

입력
2016.10.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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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학캠퍼스서 개소식…ICT 메카트로닉스 주관기관 선정

“제조업 혁신 3.0 선도…동남권 스마트팩토리 허브로”

2016년도 ‘대학연구단지 조성사업(URP:University Research Park)’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동아대가 5일 오후 4시 승학캠퍼스 산학연구관에서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한다.?

동아대는 지난달 부산시 6대 미래전략산업(해양플랜트, 수산식품, 에너지산업, ICT메카트로닉스, 문화콘텐츠, 의생명과학) 중 ‘ICT메카트로닉스’ 분야 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후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쳤으며, 이번 사업단 개소식을 통해 본격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1차 년도(2016년)에는 승학캠퍼스 산학협력관에 혁신공간을 조성, 기업 유치(6개)와 함께 기업 기술개발을 위한 R&D 연구과제(8건)를 수행하고, 2차년도(2017년)부터는 사업성과를 극대화해 동아대 주변을 동남권 스마트팩토리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총동원할?예정이다.

이와 관련,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중소 제조업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시점에서 절실한 것은 실시간 공정관리를 통한 가격 경쟁력과 실시간 공정관리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00개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이를 담당할 지역 솔루션 공급기업의 수와 역량이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이런 공급기업을 지원할 기반과 환경도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아대는 부산시 6대 미래산업 중 ‘ICT메카트로닉스’ 분야의 산학연 연구단지(URP)를 조성,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기업을 지원함으로써 이 분야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정부 제조업 혁신 3.0을 선도하는 동남권 스마트팩토리 벨리의 허브가 돼 부산시가 추진중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효과적으로 달성하도록 지원함으로써 동아대 URP는 지역 제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비전 달성을 위해 동아대는 승학캠퍼스에 4,509.4㎡ 규모의 URP 전용 공간을 확보, 스마트팩토리 실증 테스트베드(Dream Factory)와 스마트팩토리 사이버물리시스템(CPS: Cyber-Physical System)연구실, 스마트팩토리용 디바이스 시제품제작지원실,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및빅데이터연구센터, 스마트팩토리 시험인증지원센터 등의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학 내 유휴공간에 기업을 입주시켜 대학ㆍ산업체ㆍ지자체가 협업을 통해 대학주변을 지역 미래산업 창출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학산학연 연구단지 조성사업은 주관대학으로 선정되면 4년간 50억원(자부담 50억원 별도)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4년 후 자립화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ICT 기술분야에 상당한 능력과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는 동아대의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이 심각한 노후화로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는 부산 제조업체의 생태계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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