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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시행' 매수 관망세, 종목별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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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시행' 매수 관망세, 종목별 양극화 심화

입력
2016.10.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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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a" style="layout-grid-mode: both; line-height: 180%">[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회원권 시장은 전체적인 매수 관망세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이 증가한 가운데 종목별 양극화 현상이 짙어지는 양상이다. 가을 최성수기가 시작되며 매수 문의도 꾸준한 상황 속에 거래량은 큰 변동이 없었다. 법인체는 김영란법 시행 직후 적극적인 움직임보다는 시세 문의가 주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 골프장은 성수기를 맞아 각종 그린피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내장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수도권 골프장은 여전히 주말 예약이 대부분 차 있는 상황이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당분간 매수 관망세 속에 개인 위주 거래가 성수기 회원권 시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

<p class="a" style="layout-grid-mode: both; line-height: 180%">중부권의 평균 시세는 1억1,218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29% 하락했다.

<p class="a" style="layout-grid-mode: both; line-height: 180%">'김영란법' 시행으로 매물이 증가하며 매수 관망세가 이어졌다. 연중 저점 매물이 등장하며 거래량은 큰 변동이 없었다. 남서울은 저점 매수 문의가 유입되었지만 호가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2.48% 내려갔다. 한성도 매수 주문이 부족한 상황이다. 매물 출현으로 2.44% 하락했다. 리베라도 연중 최저점 거래가를 기록한 가운데 매물 누적으로 4.55% 떨어졌다. 신원은 매수세가 부족한 모습이다. 매도 문의가 증가하며 2.12% 하락했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보합세를 유지하던 이포도 매물이 출현하며 1.67% 내려갔다. 서부권의 인천국제도 약세를 보였다. 저점 매수가 대기 중이지만 호가 차이를 보이며 3.16% 하락했다. 김포도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며 1.54% 떨어졌다. '김영란법' 시행으로 매수 관망세 속에 대부분 종목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일부 종목은 5%의 하락률을 나타냈지만 매수 시점을 관망하는 문의도 끊이지 않고 있어 전체적인 약보합세 속에 거래량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p class="a" style="layout-grid-mode: both; line-height: 180%">남부권의 경우 평균 시세는 9,010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13% 하락했다.

▲ 골프장회원권 주간평균시세 / 주요 골프장 시세 / 2016시즌 한-미 투어 상금 순위 <p class="a" style="layout-grid-mode: both; line-height: 180%">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해 매수세가 관망세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용원은 매물이 추가로 등장하면서 저점 매수 호가에 맞춰 거래가 이뤄져 1.50% 떨어졌다. 에이원은 나오는 매물에 비해 매수를 찾기 쉽지 않아 1.18% 하락했다. 울산도 저점 매수만 등장하면서 0.78% 내려갔다. 창원은 어느 정도 매수가 완료된 상황으로 매수 주문이 자취를 감추면서 1.87% 하락했다. 전체적으로 등장하는 매물에 비해 매수 주문은 관망세로 돌아서며 매수 타이밍을 잡고 있다. 골프장 종목별로 그 차이는 보이고 있으며 약세장으로 거래량은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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