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사진=구단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물리치고 프로배구연맹(KOVO)컵 정상에 우뚝섰다.
기업은행은 3일 충북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년 KOVO컵 여자부 결승에서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1 25-19 25-16)으로 제압, 대회 2연패를 거머쥐었다. 기업은행은 사상 처음으로 KOVO컵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13년에도 KOVO컵 우승을 거둔 기업은행은 통산 3회 우승으로 이 대회 최다 우승팀(현대건설, GS칼텍스 2회 우승)으로 올라서는 영광도 안았다.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인삼공사는 전력 차를 확인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지난 2014-2015, 2015-2016 V리그에서 2연 연속 최하위에 머문 아픈 기억을 떨쳐내는 의미 있는 성과를 올렸다.
이날 기업은행은 리쉘(20점)과 박정아(14점), 김희진(12점)을 앞세워 시종일관 앞서 갔다. 인삼공사는 외국인 공격수 알레나 버그스마가 20점으로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포가 터지지 않아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