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사람과 가장 친근하고 인기 많은 동물 중 하나다. 이들을 닮고 싶었는지, 개가 앉는 자세를 따라 하는 소들을 담은 사진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동물전문매체 도도는 개 처럼 앉아 있는 소들의 사진을 모아 보도했다. 어떤 소는 새로 발견한 재주를 뽐내는 듯하고, 또 다른 소는 사람들의 시선이 불편해 보인다. 세상만사가 다 귀찮다는 듯 멍하니 허공을 쳐다보는 소도 있다.
사진에 찍힌 소들은 대부분 농장에서 놀고 있거나, 경치를 감상하고 있어 꽤 평화로워 보인다.
덩치 큰 동물도 충분히 귀여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소들의 사진을 감상해보자.
"어때요 나 잘하죠?" 소가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앉아있다. cowssittinglikedogs 인스타그램
"지금 뭘 보시는 거죠?" 개처럼 앉은 소의 눈매가 매섭게 느껴진다. cowssittinglikedogs 인스타그램
"거 참… 개처럼 앉은 소 처음 봐요?" 소가 카메라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듯하다. cowssittinglikedogs 인스타그램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소가 풀숲에 앉아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cowssittinglikedogs 인스타그램
개처럼 앉은 소가 멍하니 카메라를 쳐다보고 있다. cowssittinglikedogs 인스타그램
풀밭에 개처럼 '털썩' 앉아 있는 소가 다소 지쳐보인다. cowssittinglikedogs 인스타그램
"여기는 경치가 참 좋군" 목에 방울을 단 소가 개처럼 앉아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cowssittinglikedogs 인스타그램
소가 자신의 덩치를 잊은 듯 차 보닛에 살포시 앉아있다. cowssittinglikedogs 인스타그램
정유경 인턴기자 (서강대 프랑스문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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