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경쟁력 강화ㆍ품질 차별화 나서
전남 보성군은 지역 농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미미보(味美寶)’ 4종 16건을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미미보는 보성지역 우수 농ㆍ특산물의 대외경쟁력 강화와 품질 차별화를 위해 개발됐다. 청정 보성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우수 농ㆍ특산물에 한해 보성군수가 품질을 보증하는 인증브랜드다. 군은 시각적 효과를 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방안을 함께 마련해 이번에 상표등록을 마쳤다.
미미보는 보성의 맛을 표현하는 4개의 선(녹차ㆍ쌀ㆍ과일ㆍ채소) 등으로 표현했다. 보성의 대표 경관인 차밭에서 인용한 패턴을 녹색과 흰색만을 사용해 맑고 깨끗한 보성의 자연과 품격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군은 미미보 브랜드 사용을 위해서는 엄격한 품질 확보를 위해 농ㆍ특산물 공동브랜드사용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또 미미보 사용권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우수 농ㆍ특산물의 포장디자인 개발 등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신뢰를 확보해 미미보 브랜드 상품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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