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손흥민(24ㆍ토트넘)이 페널티킥 기회를 놓고 동료 에릭 라멜라(24)와 언쟁을 벌였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원톱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그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0분, 델레 알리가 얻은 페널티킥 기회에서 라멜라와 가벼운 말다툼을 했다.
손흥민은 공을 달라고 라멜라에게 손을 뻗었으나 라멜라는 손흥민의 손을 뿌리치고 슈팅 장소로 향했다. 결국 라멜라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라멜라의 슛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 후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맨시티에 승리했지만, 팀워크에서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라면서 "손흥민과 라멜라가 페널티킥을 놓고 싸웠다"라고 보도했다. 다른 외신들도 이러한 장면을 소개했다.
그러나 정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별일 아니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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