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노면전차(트램)의 원활한 추진과 전국적인 의제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로 ‘대전 트램포럼’을 발족하는 등 트램 성공 건설 분위기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트램 도입과 관련해 대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교통, 트램, 도시계획, 도시재생, 도시경관, 문화관광 등 국내 각 분야별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트램포럼 창립회의를 가졌다.
시는 포럼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대전 트램을 전국단위의 의제로 끌어 올리고, 트램 도입을 추진하는 인천 수원 등 전국 11개 지자체와 정책 공조를 이끌어 국내 트램관련 이슈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트램은 정책개발 기능에 주력해 트램 건설관련 정책 제안과 트램 도입이 가져오는 대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하여 아젠다 선정과 활발한 토론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대전 트램 포럼의 후속 조치로 이달 중에 전국 규모의 ‘제1회 대전트램 포럼’을 개최하여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자치단체와 공조체계를 갖춰 나갈 방침이다. 또 전문가와 정치권, 경제계,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이 모두 참여하는 시민참여형 ‘미래교통 포럼’으로 확대하여 대전트램 건설과 대중교통 중심 도시를 만드는데 시민의 협력과 동참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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