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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산업 활성화, 학회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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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산업 활성화, 학회가 나선다

입력
2016.10.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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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서 ‘2016 건축도시대회’

산업페어, 취업박람회, 국제지진 심포지엄 등 다채

벡스코 전경.
벡스코 전경.

대한건축학회(회장 하기주)가 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 부산시, 대한건설협회가 후원하는 ‘2016 건축도시대회’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는 건축과 도시가 하나가 되는 패러다임을 토대로 산ㆍ관ㆍ학이 융합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자리”라면서 “ICT 융합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 첨단기술이 접목된 건축과 도시를 지향하며, 교육과 실무가 연계되고 상호 지원되는 초석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추계학술발표대회’, ‘건축도시산업페어 및 취업박람회’, ‘건축도시 국제심포지엄’, ‘대한민국 스마트건축도시대상’, ‘건축실무전문가 참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건축계 제1과제인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페어 참여업체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계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맞춤형 진로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을 슬로건으로 대회가 부산에서 열리는 만큼 최근 경주 등지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진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지진 심포지엄이 준비됐다. 또한 해양도시 부산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워터프론트(대만 지룽시, 이태리 밀라노 사례 포함)도 심포지엄의 주제로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프로그램 중 하나인 ‘건축도시산업페어’에는 최근 일반인의 관심이 큰 건설현장과 도시에서 활용되는 드론, 주택모형 3D 프린팅 등 흥미거리가 마련된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학술정보와 건축산업의 핵심요소기술을 공유하는 한편 취업정보, 공공정책 등을 한 자리에서 펼치는 국제수준의 대회로 변화시키기 위한 스마트 문화ㆍ산업ㆍ학술 페스티벌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축도시대회에는 전문가와 일반인 8,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1,500여편의 논문과 500여개의 작품이 발표되고, 150여개의 업체 페어가 치러질 예정이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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