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대(오른쪽)와 유연성.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이용대(삼성전기)가 고별 무대에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
유연성(수원시청)과 짝을 이룬 이용대는 1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4강전에서 황카이싱-왕이류(중국)를 2-0(21-11 21-16)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13년 10월 첫 호흡을 맞춘 이용대-유연성은 2014년 8월에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한 이후 지금까지 세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이용대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기 때문에 이 무대가 이들의 마지막 무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용대-유연성은 대회 2연패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2일 열리는 결승전 상대는 리쥔후이-류위천(중국)이다. 리쥔후이-류위천은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날 패배한 고위시엠-탄위키옹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이용대-유연성에게 패배를 안기고 준결승에 진출한 조다.
한국은 이용대-유연성의 남자복식뿐 아니라 남여 단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까지 전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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