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300여개 마을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생산품을 선보이고 마을기업인 화합, 정보공유를 위한 ‘2016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가 30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내달 2일까지 열리는 박람회는 마을기업 상품 판로확대를 위해 행정자치부와 농협중앙회가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한 중 일 3국 국제 마을기업 컨퍼런스’ ‘마을기업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이어진다.
특히 박람회 기간 마을기업 토크콘서트, 우수 마을기업 제품 경매, 어린이 경제교실, 물물교환 벼룩시장,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걷기 등 지역주민과 가족들이 함께 보고 즐기며 체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2015년 말 기준, 전국에 1.342개 마을기업이 창업했다.
이들 마을기업은 연간 1,18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1만1,513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난 5년간 마을기업 사업으로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마을기업 창업과 경영에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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