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표 총재 “전국 대학들과 협의해 청년들의 모바일쇼핑몰 창업지원 사업 벌일 터”
(재)선진코리아창조NGO연합회(총재 신윤표)가 대학생들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섰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 세대, 여기에 인간관계와 내집까지 포기하는 5포 세대를 넘어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N포세대임을 자조적으로 표현하는 이들에게 ‘뉴 새마을운동’에 따른 미래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계획.
그중의 하나로 선택한 프로젝트가 바로 ‘전국민 모바일쇼핑몰 갖기운동’.
전국 주요 대학들과 협의해 ‘전국민 모바일쇼핑몰 갖기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디지털문화에 익숙한 대학생들과 미취업 청년들에게 온라인기반의 첨단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콜피아가 구축한 ‘1636 모바일 쇼핑몰’은 현재 40여만 종의 상품이 구비되어 있다. 키워드를 등록한 모든 에이전시라면 누구든지 쇼핑몰 창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자의 에이전시들은 스스로 쇼핑몰MD가 되어 자신의 취향과 전문 분야에 맞춰 ‘온라인 매장’을 구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 익숙치 않은 50대 주부 김나경씨(부산)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소득원을 찾는 과정에서 ‘한글전화번호1636’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알게 됐다.
그녀가 등록한 키워드는 ‘명품누리’. 고객들이 1636을 누르고, 음성으로 ‘명품누리’라고 말하면 바로 전화가 연결된다.
이 같은 키워드가 필요한 것은 모바일 쇼핑몰 개설을 위한 조건이기도 하지만, 자신에게 건강식품을 납품하는 거래처나 온라인 고객들과 쉽게 소통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아직은 사업 초기이지만, 벌써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재미가 들렸다. 지금까지 상황버섯과 양파즙 등 150여종의 제품을 쇼핑몰에 올렸는데, 매 매출시마다 (주)콜피아에서 보내주는 “물건배송 바랍니다” 혹은 “배송확인하세요”라는 문자가 뜨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는 것.
“좋은 제품을 갖고 있으면서 판로를 찾지 못해 고생하시는 생산자분들이 주변에 참 많았어요. 그분들을 도와준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부 김나경씨의 말. (주)콜피아로부터 “물건배송 바랍니다”라는 문자가 오면 그녀는 모바일쇼핑몰에 마련된 양식대로 택배요청을 생산자에게 보내고, 생산자가 이를 받아 주문자 주소지로 제품을 보내주는 방식이다. 자신은 손도 안대고 그저 중개만 하는 입장.
그녀가 말하는 자신의 수익구조는 이렇다. 생산자와 협의해 제품을 온라인 쇼핑몰 ‘명품누리’에 10만원에 올렸을 때, 생산자와는 자신의 마진을 30%정도로 결정했다는 것. 이때 (주)콜피아가 떼는 판매수수료는 3.3%에서 10%사이다. 그렇게 뗀 수수료 역시 월말에 자신과 지사, 대리점에 고루 환원된다는 것.
따라서 10만원 짜리 제품 하나가 판매되고, (주)콜피아에 내는 수수료가 10%(1만원)라고 하면 익월 8일에서 15일 사이 자신의 통장에 9만원이 입금된다. 자신의 마진은 그중의 30%로 결정했기 때문에 2만7,000원, 한 달에 100개 팔면 270만원의 소득이다. 따라서 개당 6만3,000원을 생산자에게 물품대금으로 입금해주면 그 제품 하나에 대한 거래가 끝이 난다.
“처음엔 막연해 보였지만, 의외로 간단한 모바일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내가 필요한 물품을 내 온라인상점에서 구매하기 때문에 누구도 마다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이 같은 시스템을 전국 대학생들과 청년들에게 소개하겠다는 것이 선진코리아창조NGO연합회 신윤표 총재의 계획. 그런 시스템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실천하지 않는 젊은 세대들을 일깨워 보다 생산적인 모바일 비즈니스의 생태환경을 만드는 것이 ‘뉴 새마을운동’의 방향이기도 하다.
유승철 뷰티한국 편집위원 cow242@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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