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핀테크 서비스 콘테스트’ 개최

부산시와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BNK부산은행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대와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가 주관하는 ‘부울경 핀테크 서비스 콘테스트’가 열린다. 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을 활용, 지역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다.

29일 시 등에 따르면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8월 코스콤과 금융결제원이 구축한 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핀테크 관련 정보기술, 창업아이템, 산업화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다. 참가신청은 부울경 소재 대학 소속 대학생ㆍ대학원생(휴학생도 지원 가능), 부울경 지역에서 창업하려는 예비창업자, 부울경 소재 ICT 기업에 한해 가능하다.

‘오픈플랫폼’이란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통로로, 조회ㆍ이체 등의 기능 수행 시 필요한 금융전산 프로그램을 표준화된 API 형태로 제공하는 오픈 API 시스템과 개발된 핀테크 서비스가 금융전산망에서 작동하는지 시험해 볼 수 있는 인프라인 테스트베드를 더한 개념이다.

참가 접수기간은 10월 7일부터 11월 18일까지며,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www.finpc.org)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심사 등을 통과한 팀에 한해 12월 2일 최종 발표심사를 진행,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총 6팀을 최종 선정해 시상과 투자, 인큐베이팅, 협력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콘테스트에 앞서 금융권 공동 오픈플랫폼 무료 교육을 다음달 7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부산대(6공학관)에서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다음달 5일까지 진흥센터 홈페이지(www.finpc.org)를 통해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로 문의(051-637-7607)하거나 홈페이지(www.finp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