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감면 확인증 발급
27개 체육시설도 대상 포함
광주시는 다음 달부터 다수 헌혈 경험자나 장기기증자들을 대상으로 체육시설물이나 이용료 감면 확인증을 발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광주 지역 거주자로 2011년 1월부터 이달까지 10회 이상 헌혈자, 생체 장기기증자다. 이들은 무등야구장, 중흥정구장 등 27개 체육시설에서 이용료를 30% 할인받는다. 또 광주시가 설치한 공용주차장 이용료 20%, 광주 영상복합문화관 등 5개 문화시설 이용료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그러나 관람권이 발급되는 프로스포츠 경기와 문화 공연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헌혈은 2년 동안, 장기기증자는 무기한 할인받을 수 있다.
사후 장기기증자는 장사시설 중 화장시설과 봉안당 사용료가 면제된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www.bloodinfo.net)에 회원 가입한 뒤 헌혈확인증명서를 발급받고 장기기증자는 수술한 장기이식 병원에서 수술확인증명서를 발급받아 광주시 건강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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