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성서 청도관광 설명회 성료
경북 청도군은 대구 달성군과 공동으로 중국 산둥성 해안에 위치한 르자오시에서 실시한 관광사업설명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두 자치단체는 지난 26일 중국 현지로 출발, 30일까지 일정으로 지역 관광자원 홍보를 하고 있다.
청도군에 따르면 두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신의 물방울 사업’ 일환으로 27ㆍ28일 현지에서 관광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르자오시 관공서와 공기업, 여행사, 기업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르자오시 국제공항과 대구공항을 오가는 전세기 취항과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달성군의‘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촬영지, 청도군의 소싸움축제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르자오시에서도 실무 차원에서 르자오공항-대구공항 전시기 취항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 관계자는 “관광사업 설명회 참석자들은 최근 정치경제상황과 무관하게 한류에 호의적이었다”며 “지역 특색을 잘 살린, 경쟁력 있는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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