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4-1생활권(반곡동) 6개 공동주택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M2블록(계룡건설, 보성) 704세대의 입주자 모집 공고를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M2블록은 행복청이 지난해 행복시도 내에서 처음으로 ‘창조적 생태마을’이라는 테마를 잡아 공급한 택지다. 금강과 괴화산 등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생태 특화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통경축(조망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열린 공간)을 따라 늘어선 저층형 입체녹화 주거동을 통해 친환경적 도시경관을 형성했다.
금강변 등 주요 조망 지점에는 건물 옥상과 벽체를 녹화하고, 주동 일부에 게스트하우스와 연회장을 배치해 방문객의 편의도 제공한다. 더불어 두 개의 주동을 다리로 연결한 스카이커뮤니티를 통해 금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해 금강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주민들이 음악ㆍ미술ㆍ영화ㆍ연극 등을 즐기면서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인 창의센터가 가로변에 갖춰져 있다.
이진철 행복청 주택과장은 “이번 특화 주택단지에 이어 해밀리 택지도 올해 말 설계공모를 통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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