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남유진 구미시장 “변화하는 구미, 축제를 다시 열 때”
알림

남유진 구미시장 “변화하는 구미, 축제를 다시 열 때”

입력
2016.09.29 10:38
0 0
남유진 구미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구미 성장·변화 거듭…축제 다시 열 때”

- 취임 이후 지난 10년 동안 문화시장을 표방하며 다양한 문화시책을 펼쳤다. 산업도시가 문화에 관심을 둔 이유는?

“한국의 산업화와 궤를 같이 해온 구미시는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도시다. 한편에선 외적 성장에 비해 부족한 문화 환경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2006년 구미시장이 되자마자 경제시장, 교육시장과 함께 문화시장을 표방하고 구미의 문화수준 높이는데 주력했다. 부족한 인프라를 보완하여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활기찬 문화 환경을 조성해 왔다.”

- 지난해에는 중단되었던 시민축제도 부활시켰는데 계기는 무엇이고, 어떤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지?

“이미 앞서 말씀을 드렸지만, 지난 10년 동안 우리 구미는 많은 성장과 변화를 이뤄왔다. 모든 시민이 함께 땀 흘리고 노력한 결과가 알찬 열매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축제를 다시 시작할 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해 10월, 11년 만에 다시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특별히 올해에는 ‘구미시민 한마음 대축제’ 첫날인 10월 1일, 낙동강에서 펼쳐지는 수상불꽃축제도 준비했다. 앞으로 구미를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그밖에 또 어떤 문화시책을 추진 중인지?

“구미시는 다양성을 가진 도시다. 평균연령 36세, 전체 시민의 80% 정도가 외지인이다. 문화시책도 다양성을 중심으로 추진해 왔다. 매년 문화예술회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고 있고, 아시아연극제와 국제음악제 등 국제행사도 개최한다. 연말에는 강동지역 주민들의 오랜 문화 숙원이었던 ‘강동문화복지회관’도 개관한다. 도개면 모례가정(毛禮家井)을 중심으로 신라불교문화초전지가 조성되고 있고, 금오산 일대 조선시대 성리학 중흥지 문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독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은 분들이 구미시 하면, 산업도시만을 떠올린다. 그러나 이제는 많이 달라졌다. 일천만 그루 나무심기운동 추진과 탄소제로도시 선포로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1천억 원 장학기금 조성, 한책 하나구미 운동 등으로 정주여건 향상에도 힘써 사람과 자연, 첨단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도시가 됐다. 올 가을 가족 나들이를 준비하고 계시다면, 구미시에 들러보시기를 권한다. 다채로운 문화잔치가 산업도시의 역동성과 빼어난 자연경관, 그리고 친절한 시민들의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것이다.”

윤희정 기자 yoo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