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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과축제 “이보다 더 달콤한 꿀사과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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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사과축제 “이보다 더 달콤한 꿀사과는 없다”

입력
2016.09.2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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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당도 15~18브릭스 ‘전국 최고’

백두대간 뚜렷한 일교차 생육에 최적

문경사과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현장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사과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현장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문경시 제공

‘경사스러운 소식을 가장 먼저 듣는다’는 문경에 올 가을 경사스런 사과맛을 보자. 10월 8일부터 23일까지 16일간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등 도립공원 일원에서 제11회 문경사과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의 테마는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 11번째 생일파티’다.

백두대간 산간의 깊고 비옥한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문경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향이 짙다. 문경사과의 주종인 ‘부사’의 평균 당도는 15브릭스 이상. 사과축제 대표 주자인 ‘감홍’은 무려 18브릭스 이상. 전국 최고의 당도다. 그래서 문경사과는 꿀사과라 불린다.

문경사과는 사과 생육 환경과 맛을 결정하는 최고의 조건은 낮과 밤의 뚜렷한 일교차. 전국의 유명 사과 재배 적지는 모두 이러한 지형적 특징을 갖고 있다.

사과나눔행사 등의 공식행사에 이어 문경사과 품평회, 사과따기 체험, 문경사과를 향해 쏴라. 사과낚시, 사과 레고체험, 사과 스내그골프 등 다채로운 전시·체험행사가 열린다. 또한 문경사과·문경특산품 판매장과 문경사과 카페테리아가 운영된다.

특히 대중가수를 초청해서 공연하는 지금까지의 형태를 탈피해,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 11번째 생일파티라는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공연과 버블쇼, 마술쇼, 어린이 댄스공연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 축제로 꾸민다. 또 문경사과 홍보를 위해 제1관문 모형의 높이 4m, 폭 3m의 사과성을 제작하며, 사과모형 대형 탈 2점도 선보인다.

또한 사과나무 쉼터에 ‘사과나무 아래 도서관’을 운영하고, 축제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문경사과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문경사과스쿨’도 운영해 축제의 내용을 더욱 다양화하고 체험의 내용을 내실화했다.

11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축제는 단순히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공익사업을 함께 한다. 세상의 빛을 볼 수 없는 11명의 개안수술비와 관내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에 이번 축제의 수익금의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도 행사장에서는 꼭지를 자르지 않은 사과만을 판매한다. 보다 싱싱한 사과를 먹으려면 현장에서 사과를 구매할 때 꼭지가 달려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가장 싱싱한 문경사과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다.

축제기간 중 토·일요일에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도자기전시관-제2주차장-제1주차장을 순회한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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