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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빅리거 '루키 헤이징' 눈길... 마지막은 이대호

입력
2016.09.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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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대호-김현수-오승환. /사진=시애틀 구단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시애틀 이대호(34)가 올 시즌 한국인 메이저리거 '루키 헤이징'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시애틀 구단은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럽하우스 내에서 미국 음료 브랜드의 캐릭터인 '쿨에이드맨(Kool-Aid Man)'으로 분장한 이대호의 사진을 공개했다. 메이저리그의 신인 신고식인 '루키 헤이징(Rookie hazing·신인 괴롭히기)'에 따른 것이다. 지역지 시애틀 타임스는 "(팀 동료) 로빈슨 카노가 이대호의 쿨에이드맨 복장을 사줬다"고 전했다.

앞서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슈퍼 마리오, 김현수(28·볼티모어)는 텔레토비 뚜비로, 최지만(25·LA 에인절스)는 스모 복장으로 루키 헤이징을 치렀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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