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일본프로야구의 '괴물' 오타니 쇼헤이(22)가 '10승-20홈런'을 완성하며 소속팀 니혼햄에 퍼시픽리그 우승을 안겼다.
오타니는 28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은 단 1개만 내주고, 삼진은 15개나 잡으며 1-0 완봉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오타니는 투수로 시즌 10승(4패)째를 따냈다. 그는 올해 타자로도 103경기에 나서 타율 0.322(323타수 104안타) 22홈런 67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니혼햄은 우승 매직넘버를 지우고 2012년 이후 4년 만에 퍼시픽리그 정상에 복귀했다. 2위는 소프트뱅크, 3위는 지바 롯데로 확정됐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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