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원홍 전 회장.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대한테니스협회도 전임 회장을 고발하는 등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테니스협회 인수위원회는 28일 "주원홍 전 회장의 재임 시기인 제26대 협회가 수행한 2013년 1월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업무 일체를 점검한 결과 법률적 문제점들을 27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30일 선거를 통해 제27대 회장에 당선된 곽용운 회장이 설치한 인수위원회는 "제26대 협회는 자금 차입 절차 위반 등 육사 테니스코트 관련 문제점, 단기대여금을 통한 자금 횡령, 사적 사용 비용 집행과 국제대회 참관비용, 정관에 위배된 재외 한인협회 불법인준, 불투명한 회계처리 및 자금집행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테니스 관련 2명, 일반인 2명, 공인회계사 1명으로 꾸려져 있다.
주 전 회장 측은 협회의 고발에 대해 "절차 하자는 사후 보완 조치하고 차입금 상환 계획을 수립, 조치하라고 시정 명령을 받은 부분"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한체육회는 지난 13일 주 전 회장을 제명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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