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세계불꽃축제가 다음달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펼쳐진다.
한화그룹은 28일‘한화와 함께하는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10월8일 오후 7시20분부터 1시간 20분 동안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2000년 시작된 세계불꽃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는 가을의 대표적 축제로, 한화그룹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축제에는 일본, 스페인, 한국 등 3개국 대표가 참가, 총 10만여발의 불꽃을 쏘아올린다. 일본 타마야사는 ‘당신의 마법을 깨워라’는 주제로 색의 향연 포문을 연다. 이어 리우올림픽 불꽃 제조사로 유명한 스페인 이구알사가 태양을 연상시키는 황금빛 불꽃을 선보인다. 마지막을 장식할 한화는 ‘마법 같은 불꽃’을 주제로 영상ㆍ불꽃ㆍ특수 효과 등을 이야기를 전달하듯 펼쳐 보일 예정이다. 한화팀은 올해 처음으로 글자불꽃과 볼케이노불꽃 등도 선보인다. 특히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불꽃 바지선이 설치돼 여의도 전체를 아우르는 불꽃쇼도 만나 볼 수 있다.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여의동로는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통제된다. 행사 전날 밤 11시부터는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폐쇄된다.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기 위해 지하철은 증편된다. 한화팀의 불꽃 연출을 위해 원효대교 위 관람은 전면 금지된다. 또 이촌 한강공원의 자연성 회복사업으로 원효대교부터 한강철교 일부 구간 진입도 통제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그룹은 이번 축제의 관람 명당으로 연인들을 위한 명당(63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 N서울타워, 한강대교 전망대쉼터), 솔로를 위한 명당(노량진 학원가 일대, 중앙대·숙명여대 언덕길,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옥상), 가족 명당(사육신공원, 선유도공원) 등을 추천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불꽃축제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과 지진 등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마법 같은 추억과 기쁨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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