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희 전북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주=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1차전에서 FC서울에 압승을 거두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브라질 콤비 레오나르도와 로페즈의 활약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서울과의 2차전에서 2골 차이로 져도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경기를 마친 최 감독은 "서로 잘 아는 사이고 1차전에서 승부를 걸어야 했다. 초반부터 공격적인 것을 주문했는데 주효했다. 서울이 스리백을 통해 역습을 펼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선수들이 완벽한 경기 운영을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 감독은 "올해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하지 않는다. 스스로 리그서 무패를 내달리며 준비를 잘하고 있다. 자만을 하면 안 되겠지만, 이번 대승이 자신감으로 이어져 결승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주=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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